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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

미국 공교육 현황 및 문제점 분석과 한국 공교육 시사점 정리

by treenare 2022. 1. 18.

코로나 19로 우리나라 역시 교육 예산이 삭감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며, 이로 인해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가 같은 수준의 교육이 제공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더 심각한데, 미국의 공립학교의 단점이라고 지적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빈번한 테스트 실시

낙오 아동 방지법 등과 같은 법으로 인해 학교는 세금을 지원 받는 것에 대한 책임을 입증할 것을 요구받게 됩니다.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일 수 있지만 정부가 결국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테스트를 통한 결과밖에 없습니다. 

 

공립학교는 학생들이 장시간 시험을 볼 수 밖에 없고, 고등학생들은 졸업장을 받기 위해 졸업시험과 같은 누적 고득점 시험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시험은 본질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지만 표준화된 시험들은 다른 귀중한 수업 시간을 소비하게 됩니다. 학생의 학업 성장을 측정하는 시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험들이 존재하여 모든 시험이 교사들의 책임감이나 학생들의 성취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립학교에 비해 많은 학급당 인원수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

미국 초등학교의 평균 학급당 인원수는 29.7명이라고 합니다. 평균적인 초등학교의 하루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고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을 한 시간씩 쓰게 되면, 교사는 6시간의 수업시간은 30명의 학생들에게 나누게 됩니다. 산술적으로는 하루 학생 1명 당 12분 정도밖에 안됩니다. 

 

물론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하는 것은 무의미한 시도일 수 있지만, 공립 학교 내에서 개별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립학교에 비해 다양한 교육 기회도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학교의 일부만이 연방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고 공립학교 내 몇몇 부유층 부모들을 통해 후원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학교의 예산적 제약이 많아 교통 편의 제공이나 수학여행 같은 부가 서비스는 저소득층에게는 해당사항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또한 교육부의 연구에 따르면 부유한 지역의 학교들이 더 많은 경험을 가진 교사들을 채용하기 때문에 학군이 부유한 지역의 학교들의 교사보다 급여가 더 높다고 합니다. 이는 교육의 질에 결정적인 차이를 가져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괴롭힘과 폭력의 일상화

국립교육통계센터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8세에서 12세 사이의 학생들 중 약 28%가 왕따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사립학교 학생들보다 공립학교에서 더 높은 비율로 괴롭힘을 당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공립학교의 46%가 한번의 물리적인 공격 위협을 경험했다고 응답했고, 이 중 8%는 무기를 사용한 물리적 위협이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조사를 하면서 느낀건 미국 공교육 시스템이 한국의 공교육보다 훨씬 문제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의 공교육도 물론 문제가 많지만 그래도 모든 부모들의 교육열이 높고 학생들도 어느 정도 순응하는 분위기가 있어 미국의 공립학교 학생들만큼 막 나가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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