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와 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을 못하는 요즘, 겨울방학은 책 읽기 좋은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에 즐겁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교육부가 추천하는 초등학생들이 겨울 방학 동안 읽은 만한 책들을 추천해볼까 합니다.
1.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B612는 어린왕자하면 생각하는 단어입니다. 어린 왕자가 살고 있는 소행성! 어린 왕자는 B612 소행성에서 해가 지는 것을 즐겨보는 어린 소년인데요. 어린 왕자는 모험을 떠나게 되고 6개의 별을 찾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입니다.
신하는 없지만 명령하는 것을 좋아하는 늙은 왕과 허영심이 많은 남자, 항상 술에 취해 있는 술주정뱅이, 30초에 한 번씩 가로등의 불을 껐다 하는 사람, 하늘에 별들을 세고 있는 지리학자, 6개의 별에서 어린 왕자는 이 6명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여행 후 사막 한가운데서 비행기 조종사를 만나게 된 어린왕자는 조종사에게 자신이 경험한 특별한 이야기를 해주게 됩니다.
어린 왕자 이야기는 현재까지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많이 읽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책 < 어린 왕자 >는 읽는 시기에 따라 중요하게 느껴지고 와닿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10대에 읽었을 때 느끼는 감정과 20대 와닿는 감정, 30대에 감명받는 부분이 모두 다 다릅니다. 이런 이유로 작품을 해석하는 것 역시 달라지기도 합니다.
아직 초등학생이 읽기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어린 왕자를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책을 읽고 이해가 완벽하게 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린 왕자를 읽을 때마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나 인상 깊은 문장들을 책에 표시해두고 보관해두면, 먼 훗날에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보게 될 때 '이때 내가 이런 생각과 감정이 들었구나. 하지만 지금은 다르게 느껴지는구나'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페스트- 알베르 카뮈
이 책은 <TVN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책이기도 합니다. 페스트라는 감염병이 퍼지면서 도시가 황폐해지는 모습을 담은 책으로 빠르게 감염되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심리 묘사와 함께 감염병을 대처하는 사람들의 행동 묘사가 잘 표현된 작품이에요.
우리는 현재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창궐한 팬데믹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2년이 넘는 긴 기간 동안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책 < 페스트>는 조금 특별하면서 색다르게 다가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소설에 나오는 상황과 인물들이 낯설지 않고 지금 우리의 현실과 비슷하게 이어져 동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 읽는 분들도 소설의 한 문장 문장마다 격한 공감을 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책 <페스트>를 읽기 전 생각해보면 좋을 팁으로 현재 코로나를 겪고 있는 우리의 상황을 떠올리면 읽은 것이 책을 몰입해서 읽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볼 만한 것은 감염병과 교육에 관한 것입니다. 책 < 페스트>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등장하지 않는데, 이 부분이 지금 코로나 19를 겪는 현재 우리와 다른 모습입니다.
교육 회복을 위해 종합방안을 제시했고 학습, 심리, 정서 등의 결핍을 체감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며, 학교는 안전하면서도 친환경적인 환경이 될 수 있게 철저한 방역과 미래학교로 향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책을 읽기 전에 , 감염병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나아가 앞으로 어떠한 교육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바랍니다.
3. 십 대를 위한 진로콘서트- 권순이, 오흥빈, 은혜정
'나를 찾는 시간'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 책은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막 '보다'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지, 2막 '꿈꾸다'는 자신의 진로를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3막 '날다'는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주제들이 담겨 있습니다.
책 <십 대를 위한 진로콘서트>는 자기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렸고 '꿈은 명사가 아닌 동사이다'라는 가치관을 학생들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세상에서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지 책을 읽는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을 함께 공유해볼까 합니다.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인지 깨닫는 것, 그것이 꿈을 찾아 떠나는 긴 여행길의 첫걸음입니다. 진짜 나를 찾은 사람만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추운 겨울 방학기간 동아에 읽으면 좋을만한 책 3가지를 소개해봤습니다. 독서를 통해 작가의 생각을 만나고, 또 한 번 나의 생각을 만나는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들 많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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