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4 수혜기업 LG이노텍 비에이치 자화전자 등 관련 내용 정리

 

애플이 9월 7일 공개 예정인 아이폰 14는 한국 기업의 부품이 대거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아이폰 14의 핵심 스펙을 개선하기 위해 핵심 부품의 메인 공급사에 모두 한국 기업이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애플이 전작 대비 출하량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국내 소재와 부품, 장비 업체들의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14 관련 기업 현황

카메라 부품 공급기업 

애플은 현지시간 9월 7일에 아이폰 14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이폰 14는 아이폰 14, 아이폰 14 플러스, 아이폰 14 프로, 아이폰 14 프로맥스 등 4가지로 출시가 됩니다. 

 

LG이노텍

애플은 아이폰 6S 이후 7년 만에 카메라 화소수를 4배 늘린 4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후면 카메라의 핵심 공급 기업은 LG 이노텍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체 후면 카메라의 70% 이상을 LG 이노텍에서 맡을 예정입니다. 

 

LG 이노텍은 처음으로 아이폰의 전면 카메라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메라 화소수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카메라 모듈 단가도 전작과 비교하여 30% 이상으로 조정되었다고 합니다. 

 

 

하이비젼시스템

아이폰 13 상위 모델에서 적용된 비행시간 거리 3D 센싱 모듈이 아이폰 14의 4개 전체 기종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플 카메라 검사장비 기업인 하이비젼시스템은 애플 아이폰 14의 카메라 성능 개선과 함께 장비 교체 수요가 높아졌습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아이폰 카메라 모듈 3D 비전 검사장비를 다수 공급 중에 있습니다.

 

자화전자

자화전자의 경우 아이폰 14에 흔들림 방지 부품을 공급합니다. 이를 위해 경북 구미시에 아이폰 부품 공장을 만들고 있으며, 이에 앞서 카메라 모듈 부품 신규 시설투자에 191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공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디스플레이 관련 공급기업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에서 역시 한국 기업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아이폰 14 프로 제품군은 저온 다결정 산화물 방식 박막 트랜지스터가 적용됩니다. 하위 라인업은 저온 다결정 실리콘 방식의 박막 트랜지스터가 적용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아이폰 14에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게 될 예정입니다. 7000만 대가 넘는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프로와 프로맥스의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며, 프리미엄 제품군에 해당하는 아이폰 14 프로와 프로맥스 물량이 절반을 넘어가며 저온 다결정 산화물 방식 패널 공급 비중이 올라갔습니다. 

 

하위 모델의 경우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에서 패널을 공급합니다. 

 

 

비에이치 등

OLED 핵심 재료도 한국 기업에서 공급하게 됩니다. 솔루스 첨단소재, 덕산 네오룩스, 삼성 SDI 등이 공급사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스플레이용 연성인쇄 회로기판은 비에이치와 영풍전자에서 공급할 예정으로 비에이치의 물량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적층 세라믹 콘덴서 적층 세라믹 콘덴서 탑재량도 늘었는데, 적층 세라믹 콘덴서의 경우 삼성전기와 일본 무라타 등과 함께 애플에 공급한다고 합니다.